맛에 비해 지나치게 겸손한 이름을 가진 파스타 ‘파스타 알라 포베리엘로(Pasta alla Poveriello)’. 주말 브런치나 야식으로 한 번 맛보면 “가난”이란 이름이 무색해지실거에요.
요즘은 레스토랑 메뉴로 재해석돼 트러플·구운 빵가루 토핑 등 모던 버전으로 트윅할 수도 있으니 취향껏 응용해 만들어보세요✨
fun fact: Past alla Poveriello(또는 나폴리 방언 - Puveriello)는 2차 세계대전 직후 나폴리의 궁핍 시대에 탄생한 “가난한 사람들의 스파게티”로 당시 배급표만으로도 구할 수 있던 최소 재료 <스파게티, 달걀, 돼지비계(오늘날엔 올리브유), 약간의 치즈와 후추> 만으로 포만감과 영양을 채우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해요.
🥣재료 (1인분)
스파게티 100 g
계란 2개
올리브유 넉넉히
소금·후추 약간
페코리노 치즈 듬뿍
👨🏻🍳만드는 법
1) 끓는 소금물에 스파게티 100 g을 알덴테(8–9 분)로 삶아줍니다.
2) 팬에 올리브유 넉넉히 두르고 약중불에서 계란 2개를 써니사이드업으로 구워 접시에 덜어둡니다.
3) 같은 팬에 삶은 스파게티와 면수 30 ml·소금 한 꼬집·치즈 30 g(취향껏 넉넉히)을 넣고 센 불에서 30 초간 볶아 치즈를 녹입니다. 조리 환경에 따라 어느정도 점성 가진 소스화 될 정도로 면수 넣고 조리하세요.
4) 접시 맨 아래 프라이 → 치즈 파스타 → 프라이 순으로 층을 쌓고, 남은 치즈·후추를 듬뿍 뿌린 뒤 노른자를 톡!
💡팁:
- 보다 풍부한 맛을 위해서 3) 단계에서 둘러진 기름 위에 내리친 마늘 1-2개를 넣고, 페페론치노 기호껏 넣고 올리브유에 향을 입힌 뒤 알덴테로 익은 파스타, 치즈 넣어 버무려주세요.
- 파마산 치즈를 사용해도 좋으나 보다 짭짤하고 보다 진한 맛과 향의 페코리노 사용 추천드립니다.
한 주도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맛있는 요리와 함께 즐거운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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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redients (Serves 1)
100 g spaghetti
2 eggs
Olive oil
Pinch of salt
Pinch of pepper
Handful amount of Pecorino (+ extra for topping)
👨🏻🍳Instructions:
1) Boil 100 g spaghetti in 1 L water with 10 g salt until al dente (8–9 min). Reserve 30 ml pasta water.
2) Heat 2 Tbsp olive oil over medium-low; fry 2 eggs sunny side up. Transfer to a plate.
3) In the same pan the drained spaghetti, 30 ml pasta water, a pinch of salt, and 30 g cheese. Toss on high heat for 30 s until creamy.
4) Layer: egg → cheesy pasta → egg. Shower with extra cheese and pepper, pierce the yolk, and enjoy the creamy casca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