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대패 수육>
-기름기 적은 목심 대패
-용기에 넣어
-전자레인지 딱 5분
(중간에 골고루 뒤집어주세요)
-후추, 통깨는 선택
-상추, 깻잎 냉장고 야채 아무거나
-고추가루, 화이트발사믹, 들기름 각각 1숟갈씩
(새콤한거 좋아하시면 화이트발사믹 혹은 일반 식초 추가)
-한혜진님은 파채에 식초, 고추가루, 참기름 각각 1숟갈씩 + 소금 톡톡 넣어드셨어요!
*고기냄새 나지않나요?
신선한 고기를 급냉한 경우 괜찮습니다! 저는 오아시스 국산 목심 제품 사용했어요. 누린내는 고기를 얼리거나 녹이면서 핏물과 불순물때문에 나는건데요. 고기에서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은 두가지 단계를 거쳐야해요. 첫째는 불순물을 빼고요. 둘째는 향을 입힙니다.
첫째, 불순물을 빼는 단계로는요. 전자레인지 용기 사용하면서 중간에 한번 뒤집어줄 때 냄새가 무지 나요. 다 만들고 나서 불순물과 기름이 쏙 빠지면서 바닥에 고이는데요. 다 익은 고기만 젓가락으로 쏙 건져내주세요. 바닥에 남아있는 액체가 묻으면 거기서 냄새가 나니까, 이건 버려주세요.
둘째, 이제 향을 입힐거에요. 고기 누린내에 취약하신 분들은 앞 단계를 모두 마치시고 저처럼 후추를 듬뿍 뿌려주셔도 되고요. 냉장고에 돌아다니는 대파 얇게 쫑쫑 썰어서 (귀찮으시면 가위로 대충 썰어주셔도 돼요) 한번 뒤적여주시면 파향이 고기에 싹 들어가서 감칠맛이 생겨요 ㅎㅎ
비슷한 꿀팁으로, 다진 소고기나 돼지고기 후라이팬에 볶으실 때, 처음에 물이 나올거에요. 이때, 먼저 키친타월로 물기 (및 불순물)을 닦아내시고요. 두번째 단계로, 설탕, 간장, 마늘 순서의 양념 등을 추가하시면 냄새가 절대로 나지않아요! 불순물이 물기와 기름기로 뒤엉켜서 고기 밖으로 이미 다 나온 후에 양념을 안에 넣어주는 거거든요 ㅎㅎ
우리가 세수할 때 얼굴을 깨끗히 씻어내고, 이후에 스킨로션 발라주는 것과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애요. 바쁜 일상 속에서 식단만큼은 무조건 건강하고 간단하게 하려고 시도하는데요. 미세 꿀팁들이 도움이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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