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사람들은 감자, 아이올리, 뽈뽀를 굉장히 즐겨먹더라고요. 갑자기 너무 먹고싶어 만들어보았는데 매우 만족스러워 레시피 올려봅니다.
감자는 알감자를 소금 넣은 물에 넣어 삶거나 저처럼 간편히 picard 쓰셔도 되는데 프랑스사람들은 피꺄라고도 부르는 이 브랜드는 한국에 수입이 된답니디. 이 냉동 알감자는 시즈닝이 되어있어 그냥 구워도 맛있지만 저는 전자렌지에 약 2분 돌리고 눌러서 다시 에어프라이어에 180-190도로 10-15분 구운뒤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구워 바삭하고 크리스피하게 만들었어요. 자숙문어는 질겨지지 않게 올리브오일 두른 팬에 살짝 굽고요.아이올리는 레몬즙이나 겨자를 넣어 만들어도 좋지만, 저는 트러플이 들어간 마요네즈가 있어 그대로 활용했는데, 풍미가 어찌나 좋은지, 세상 맛있어 흡입했네요! 단맛 좋아하시는 분은 꿀 살짝 넣은 마요에 즐기셔도 좋을 거 같아요. 문어랑 감자는 워낙 잘 어울리는 조합이고 새우나 관자등의 해산물이나 대구같은 흰살생선과도 잘 어울릴 거 같으니 감자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크리스피한 감자 꼭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