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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으슬으슬 감기가 올 것 같아서
뜨끈한 고기 곰탕 한 솥 끓여봤어요.
한우 양지 사태 반반 푹 끓여 국물 내고
부드럽게 삶아진 고기 얄브리하게 썰어 촉촉하게 적셔 먹는 일타쌍피 두가지 메뉴.
요즘 핫한 미나리곰탕집 스타일로 미나리 향 듬뿍 추가하니
너무 담백하고 맛있더라구요.
톡 쏘는 겨자소스에 찍먹해 반주 한 잔,
뜨끈한 국물에 밥 말아 먹으니 하고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
수육전골 & 미나리곰탕 레시피 ✍🏻-
재료- 소고기 양지 600g, 사태 600g, 대파 2대, 양파 1개, 생강 3-4편, 마늘 10알, 통후추 1T, 월계수잎 2장, 물 3L
겨자소스- 간장 3T, 식초 1T, 설탕 1T, 다진마늘 1T, 다진 대파 또는 청양고추 2T, 연겨자 1t(취향껏 조절), 물 3T
1.끓는 물에 양지와 사태를 데친 뒤 찬물에 깨끗하게 헹군다.
2.냄비에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고 끓으면 데친 고기를 넣어 센불로 팔팔 끓여 잡내를 날린다.
3. 중약불로 줄이고 뚜껑을 살짝 열어 1시간 30분 푹 삶는다.
4.끓는 동안 겨자소스를 미리 만들어 둔다.
5.곰탕용 미나리는 줄기만 쫑쫑 썰어두고 수육용은 한 입 길이로 썬다.
6.다 삶은 고기는 건져 냉장고에 넣어 완전히 식힌 뒤 최대한 얇게 썬다.
7.육수는 건더기를 모두 건져내고 (면보에 거르면 더 깔끔)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8.전골냄비에 미나리와 고기를 펼쳐 담고 국물을 부어 겨자소스와 함께 즐긴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