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 자작한 고추장찌개 같이 먹어요🤎
얼마 전 애호박 고추장 찌개 레시피가
궁금하다는 디엠을 받았어요! 저희 남편이
다른 요리는 잘 못하는데., 이 고추장찌개랑
볶음밥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하거든요ㅎㅎ ✨
그래서 이번엔 특별히 남편이 오너셰프,
제가 조수 역할을 했어요! 이거 진짜 감칠맛 가득
맛있고 크게 어렵지 않아서 꼭 드셔보셨음 해요
레시피 요청해주신 @rotleod 님께 바쳐요 🫶🏻
🫙 재료 (조미료는 밥수저 평평하게 넣는 기준)
식용유 2스푼, 돼지고기 170g (앞다리살 찌개용 사용했어요)
양파 1/4개, 감자 1개, 애호박 1/3개, 대파 조금, 물 350ml
고추장 2스푼, 고춧가루 1스푼 크게~2스푼, 원당(설탕)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양조간장 1스푼, 멸치액젓 1스푼, 후추
∨ 선택 재료 : 팽이버섯, 달걀 노른자
🫶🏻 𝖳𝗂𝗉
➊ 감자 크기가 크면 덜 익을 수 있어요 크지 않게 썰어요
➋ 고추장을 고기와 먼저 볶으면 국물이 텁텁하지 않아요
➌ 고춧가루 볶을 때 타지 않게 약불 조절 필수!
➍ 간장은 국간장 써도 되는데 고추장찌개는
양조간장을 쓰면 더 깊고 진한 맛이 나서 맛있어요
🍯 레시피
➊ 감자는 작게, 애호박은 1.5cm 두께 정도로 통통하게,
대파는 어슷썰고, 양파는 도톰하게 썰어주세요
➋ 중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 고기를 넣고 1분 볶다가
감자도 넣고 1~2분 더 볶아요
➌ 약불로 낮추고 고추장넣어 1분 볶다가
고춧가루넣고 2분 살살 볶아요 (타지 않게 불조절!)
➍ 중불로 다시 올려 물을 넣고 끓으면 양파와
원당, 다진마늘, 양조간장, 멸치액젓 넣고 3분 끓여요
➎ 애호박 넣고 약 4분 뒤 감자를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푹 들어가면 대파와 팽이버섯, 노른자 넣고 조금 더 끓여요
➏ 불끄고 후추 톡 뿌려서 밥에 슥슥 비벼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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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 경력 4년, 신혼 1년차 집순이 새댁이에요
한식 없으면 못사는 뼛속까지 한국인이고
어릴 때 먹던 추억의 음식도 좋아해요 🥰
저에게 집밥은 힘든 시기에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준
둘도 없는 친구예요 4년 전 엄마와 강아지가
세상을 떠났을 때 외롭고 공허한 마음을
집밥이 주는 따듯한 온기로 달랬고, 맛있는 냄새가
온 집에 퍼질 때 제일 행복한 사람임을 알게 됐어요
여러분도 위로와 힘이 필요할 때 그리고 언제든
소중한 나를 위해 작은 한 접시를 차려보셔요
제가 요리를 따로 배워본 적은 없지만 집에서 사부작대며
맛나게 해먹은 것들 종종 소개해 드릴게요 ✨
마음 따수워지는 집밥, 같이 만들어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