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꽁드 입니다.
이 레시피는 솔직히… 안 만들면 살짝 아니 많이 손해예요. 진짜 그런 케이크입니다. 🙂
버터랑 크림치즈에 식물성 오일까지 살짝 더해서, 전형적인 파운드 케이크보다 덜 느끼하면서도 훨씬 촉촉하고 부드러운 타입이에요. 하루 숙성해 두면 향이랑 식감이 싹 정리돼서, “어제보다 오늘이 더 맛있네?” 싶은 그런 케이크가 됩니다.
*레시피에 사용된 제품은 영상 아래 제품 태그를 확인해주세요*
*재료*
♥︎ *크림치즈 파운드케이크* (15.5 x 7.5 x 6.5cm 파운드팬 1개)
무염 버터(앵커) 80g
크림치즈 (필라델피아 크림타입 - 블럭타입 아님) 45g
식물성 오일 8g
설탕 85
달걀 70g (두개의 달걀을 풀어서 70g만 계량해서 사용)
박력분 85g
베이킹파우더 2g
소금 1g
바닐라 익스트랙 3g
♥︎ *시럽*
물 28g
설탕 12g
한 번 끓으면 불을 끄고 식혀서 사용하고, 파운드에 모두 발라주세요.
♥︎ *마무리*
슈가파우더 적당량
♥︎ *이 파운드 케이크의 포인트 & 장점*
버터 + 크림치즈 + 오일 조합이라 한 조각만 먹고 끝나지 않는, 은근 중독되는 촉촉함이에요.
크리밍만 잘해도 별도의 베이킹파우더 없이도 잘 부풀 만큼, ‘공기 넣는 과정’에 집중한 레시피예요.
시럽을 한 번 먹이고, 숙성해서 먹는 타입이라 선물용으로도 좋고, 미리 만들어 두기에도 좋아요.
잘 구워놓으면 속은 벨벳같이 매끄럽고, 기공이 균일해서 썰어도 단면이 정말 예뻐요.
♥︎ *영상 보실 때 아래 부분은 꼭 체크해 주세요* 👇
계란, 버터, 크림치즈는 모두 실온(약 22℃) 정도로 맞춰 주세요.
버터는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푹” 들어가지만 겉이 번들거리지 않는 상태가 베스트예요.
버터+크림치즈+오일 → 먼저 2분,
설탕 넣은 뒤 → 중속 6분 크리밍, 이 시간을 줄이거나 늘리면 식감이 달라져요.
중간중간 꼭 볼 벽을 훑어주면서 골고루 섞어 주세요.
계란은 4번에 나눠 넣기- 한 번에 확 넣으면 분리되기 쉬워요.
계란 넣고 섞은 뒤, 반죽이 다시 매트하고 통일된 색이 되었는지 확인하고 다음 계란을 넣어 주세요.
계란을 다 넣기전에 즉 3번 나누어 넣기 - 밀가루 반만 넣고 섞고 - 마지막 4번째 계란 넣고- 나머지 절반 밀가루 넣기 순서로 하세요.
휘핑기를 힘차게 돌리거나 들썩들썩 하지 마세요. 불필요한 공기를 넣게돼요.
반죽 마무리는 핸드믹서를 천천히 약하게 움직이세요.
반죽이 분리 되지 않고 파운드 케이크의 텍스쳐가 고와지고 떡지지 않아져요
팬에 담은뒤 주걱으로 정리하면서 큰 기포만 빼 주세요.
♥︎ *오븐 온도 & 모드*
오븐 내부 실제 온도 기준 170℃ - 꼭 온도계로 확인하기
열선 위주 가정용 오븐 → 약 180℃ 전후
컨벡션 오븐 → 약 160℃
각자 집 오븐 특성에 맞게 ±5–10℃ 조절해 보시고, 첫 구움 결과를 꼭 기록해 두세요. 나중에 같은 레시피 쓸 때 훨씬 편해져요.
♥︎ *숙성 필수! 바로 먹지 말기*
구운 직후엔 버터, 설탕, 계란 맛이 따로 노는 느낌이 있고, 조직이 살짝 꾸덕·묵직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시럽 바르고 랩으로 꽉 감싼 뒤 냉장 12시간 이상 숙성했다가, 다시 실온으로 되돌려 드시면 “아, 이래서 하루 두고 먹으라고 했구나” 하실 거예요.
랩으로 감싼후 보관하면 시간이 지나도 단단해지거나 퍽퍽해지지 않아요.
냉장고에 보관했다면 상온에 꺼내두고 4~5시간 정도는 지나야 부드럽게 돌아오고요.
또는 슬라이스 한 조각을 전자렌지로 10초만 돌려주세요. 처음처럼 맛있어질거에요.
Track: You
Music by https://www.fiftysound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