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찌개🍲
된장의 맛이 여러가지이듯
된장찌개의 레시피나 만드는 방법 또한 여러가지일 거에요
거의 김치와도 같죠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먹는 요리이고,
그만큼 좋아하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어 먹는 레시피들이 나오는 거 같아요☺️
제가 찌개 레시피를 소개드릴 때,
항상 강조하는 것은
“찌개”와 “국”을 구분지어어야 한다고 말해요
요 개념만 대충 잡아도 흔히 범하는
찌개를 끓이다가 국이 되어버리는 실수는 덜할 거에요😊
✅“국”은
메인 생선, 고기, 채소 등 메인재료를 두고,
물을 많이 붓고 간을 맞추어 끓인 것을 말해요
건더기 보다 국물이 많은 걸 말하고,
이걸 상차림에서도 밥/국/반찬 카테고리 중에서
‘국’에 해당되어요
✅“찌개”는
국물보다는 건더기가 많게,
고기, 채소, 두부 등을 넣고
간장, 된장, 고추장 등의 장류나 액젓을 사용하여
국물을 적게 잡고 끓이는 걸 말하고,
밥/국/반찬 카테고리에서 찌개는
‘반찬’ 에 해당된다는 사실!
그렇다면 여기서,
찌개는 반찬류에 해당되기 때문에
국보다는 좀더 간이 진하고, 건더기 듬뿍 걸죽하게 하여
밥 한 수저에 찌개 한 두수저로 어울려 먹는 거란 걸 개념을 잡아보자구요
국물을 떠 먹는다는 개념보다는
국물 속 건더기를 건져먹는다는 개념으로요
찌개를 끓일 땐 육수(물)는 거들 뿐
건더기와 장에 집중해서 끓이는 것이고
흔히 밥도둑이라고 말하는 간처럼
밥을 꿀떡꿀떡 잘 넘어가게 만드는 간을 해주어야 한다는 겁니다
요번 릴스 영상에서는 3가지만 전해볼게요
📌하나, 돼지고기 사용
기름기가 적은 부위의 돼지고기를 사용하면
소고기보다 국물을 좀더 부드럽게 해주고 개운하게 해줍니다
(소고기는 국물을 걸죽하게 해주고, 맛을 더 찐하게 해줌)
충분히 볶은 뒤 사용하면, 잡내도 제거해주고 깔끔한 맛!
📌둘, 된장 볶기
간장도 그냥 먹으면 날 간장이지만, 한번 끓이면 맛이 더 깊어진다고하죠
그처럼 된장도 바로 먹는 거보다 열을 가하여 한번 볶은 뒤 끓이면 맛이 더 깊어지고 부드러워져요
📌셋, 첫 육수는 반만 넣고 끓이기
이 방법은 국 끓일 때도 해당되는데요
처음부터 육수를 한강으로 부어 끓이면
식재료에서 맛이 우러나는데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고
깊은 맛을 내기 어려워요
예를 들어 같은 애호박을 써도
누구는 애호박의 달큰함이 국물이 우러나왔는데
누구는 애호박의 풋내가 느껴지는 것
식재료마다 깊은 맛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 맛까지 빠른 시간 내 뽑으려면 초기에는 강불에서 적은 육수로 끓이다가(매우 짠 상태)
후반부에 원하는 국물량으로 추가해 간의 발란스를 잡아주는 것!
요 포인트만 잡아서 오늘 저녁 된장찌개 끓여보세요
위 영상이 딱 1분이거든요
글을 읽고 나서 연속 3번만, “패턴”을 잡아보세요
단순히 재료를 다 넣고 끓이지 않고,
볶거나 잠시 뚜껑을 닫아 스팀을 가두어 수분을 만들고 등등
패턴들이 있을 겁니다😊
이런 소소하고 작은, 별거 아닌 거 같은 게 모이면
전반적으로 음식의 차이가 나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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