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람들❤️ 옥주부예요.
요즘 시장 나가보면 알배추가 참 실하고 달아요.
그냥 쌈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오늘은 좀 더 근사하게 즐기는 법 알려드릴게요.
이름하여 알배추 스테이크.
이게 보기는 엄청 엘레강스한데 만들기는 세상 간단하거든요.
차가운 샐러드 느낌이 아니라 따뜻하게 구워 먹는 건데요.
베이컨 굽고 나온 기름에 배추를 지지듯이 구워주는 게 포인트예요.
거기에 고소한 들깨 소스 촤악 뿌려주면... 아시죠?
입안에서 고소하고 촉촉하고 난리 납니다.
와인 안주로도 좋고 손님 오셨을 때 내놓기도 참 좋구요.
오늘 저녁엔 식탁 위에 꽃 피우듯 알배추 한 접시 올려보세요.
맛있게 드시구요.
<재료>
알배추 1포기
베이컨 적당량
쪽파 적당량 (없으면 패스해도 돼요)
<소스>
들깨가루 1숟가락
마요네즈 1숟가락
올리브오일 1숟가락
레몬즙 1숟가락
올리고당 1숟가락
소금 한 꼬집
<조리 방법>
1. 볼에 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골고루 섞어둡니다.
2. 알배추는 반으로 자르고 먹기 좋게 길게 한 번 더 갈라주세요.
3. 쪽파는 송송 썰고 베이컨은 한입 크기로 썰어주구요.
4. 팬에 베이컨을 먼저 올려 노릇바삭하게 구워 건져냅니다.
5. 팬에 남은 베이컨 기름에(모자르면 식용유 살짝) 알배추를 올려 겉면이 갈색빛 돌게 구워주세요.
6. 접시에 잘 구운 알배추 담고 만들어둔 소스 넉넉히 뿌려주구요.
7. 구워둔 베이컨과 쪽파 솔솔 뿌려주면 완성이에요.
8. 집에 파마산 치즈 가루 있으면 톡톡 뿌려도 아주 잘 어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