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수육은 진짜 배달 안해요🙅♀️
쬐금 오는데 35,000원 막 이러잖아요?
아이랑 같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제한되다 보니
굽는 고기보다 수육을 진짜 많이 해먹으면서
(거의 매 주 한번씩은 해 먹었어요)
최고의 집수육 비법을 만들어냈어요✨
심지어 거기에 말도 안되는
찰떡 궁합 된장 소스까지!
무수분 수육의 핵심은,
채소로 채수를 만들어 내는 거기 때문에
냄비 안에서 자체 압력을 만들어 내는 게 중요해요
그래서 냄비 뚜껑이 바들바들 떨리는 건 안된답니다!
뚜껑이 무겁거나, 혹은 저처럼
압력이 걸리는 냄비를 꼭 사용해주세요👌
물에 고기를 삶게 되면
고기에 있는 육즙과 수분이 빠져나가요
무수분 수육은 육즙과 수분이 덜 빠져나가고
채수로 찌기 때문에 잡내도 잡아준답니다
고기가 젤리만큼 야들야들 쫀쫀하다면 말 다했지요?
그리고 된장 소스요!
고기 찌고 나면 애매하게 남아서
소스를 만들어봤는데,
자칫 먹다보면 느끼할 수 있는 수육을
매콤알싸하게 싹 잡아줘요!!
한번 해 먹어보면 필수가 될 거에요🥹
🥢재료
고기(저는 통삼겹살) 1.5kg
대파 3대
양파 2개
사과 작은 것 2개
통마늘 한 줌(10~15개 정도)
분말육수(선택)
된장 넉넉히 고기에 바를 만큼
🥢된장소스
청양고추 2개
마늘 1/2스푼
참기름 1바퀴
새우젓 1/2스푼(선택사항)
🍚레시피
고기엔 된장 넉넉히 바르고
양파, 파 깔아준 압력냄비에
고기, 소주 반 컵, 사과, 통마늘 넣고
뚜껑 닫아 중불로 압력 30분! (일반냄비는 1시간)
20분쯤 지나 채수가 나올 쯤에
뚜껑 다시 닫아 10분, 불 끄고 뜸 5분.
(뜸을 들이면 열에 쪼그라든 고기가 펴지면서 더 식감이 좋아져요)
남은 된장국물은 졸여서
참기름, 땡초, 마늘 섞어 소스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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