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싱볼에 체를 걸고 건식 찹쌀가루, 중력분, 베이킹파우더, 소금, 설탕을 모두 넣고 체에 곱게 내립니다.

체에 내린 가루들을 숟가락으로 골고루 섞어줍니다.

가루에 식용유와 끓는 물을 붓고 익반죽을 시작합니다.

뜨거우니 숟가락으로 먼저 섞다가 날가루가 안 보이면 손으로 반죽을 뭉칩니다. 손에 달라붙지 않고 말랑해질 때까지 약 1분간 치대줍니다.

완성된 반죽을 동그랗게 모아 랩으로 감싸 마르지 않게 한 뒤, 15-20분간 휴지시킵니다.

반죽이 휴지되는 동안 팥앙금 240g을 10개로 나누어 (개당 24g) 동그랗게 빚어 준비합니다.

휴지가 끝난 반죽을 길게 늘려 10등분 한 뒤, 하나씩 동그랗게 볼 모양으로 만듭니다.

반죽을 하나씩 넓게 펴고 가운데에 팥앙금을 넣습니다. 숟가락 뒷면으로 앙금을 누르며 반죽을 오므려주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반죽 끝을 잘 꼬집어 봉한 뒤, 다시 동그랗게 만들어 성형을 마칩니다.

냄비에 기름을 붓고 180도(355F)로 예열합니다. 작은 반죽 조각을 넣어 바로 떠오르면 적정 온도입니다.

예열된 기름에 도넛을 넣고 7-8분간 굴려가며 튀깁니다. 타지 않도록 중간중간 저어주세요.

노릇하게 튀겨진 도넛을 건져 기름을 뺍니다.

기름 뺀 도넛을 살짝 식힌 뒤, 비닐봉지에 설탕과 함께 넣고 흔들어 골고루 묻혀 완성합니다.

밤새 불린 팥 500g을 깨끗이 씻어 압력밥솥에 넣습니다.

팥이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설탕 1컵(200g)과 소금 반 티스푼(3g)을 넣습니다.

압력밥솥 뚜껑을 닫고 불에 올립니다. 추가 돌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10분간 더 끓입니다.

김이 완전히 빠진 후 뚜껑을 열고, 도깨비 방망이(핸드 블렌더)를 이용해 곱게 갈아줍니다.

뚜껑을 열고 식혀 수분을 날려주면 팥앙금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