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김밥 맛의 핵심은 이거예요!
사실 유래부터가 정답이에요.
예전엔 먼 항해 동안 김밥이 쉬지 않도록
밥과 반찬을 따로 내어주던 방식이었대요.
그 지혜가 지금의 ‘맛도리’를 만든 거죠 :)
“단순해서 오래가는 맛.”
충무김밥이라는 음식에 딱 맞는 말 같아요.
저는 맛의 비밀을 양념에서도 찾지만,
사실 조금 더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작은 디테일들이 있어요.
✔️오징어는 오래 삶지 않기
쫄깃함은 살리고 비린 향은 잡아야 하니까
살짝 데친 뒤, 맛술 한 방울.
이 한 끗이 진짜 깔끔해져요.
✔️무채 양념은 과하게 달지 않기
충무김밥의 매력은 ‘깔끔·매콤’이니까요.
✔️그리고 밥!
저는 물 대신 탄산수를 조금 섞어 지어요.
밥알이 더 탱글하고, 식어도 촉촉함이 남아서
이 단단한 구성에 너무 잘 어울려요.
단순한데, 해보면 의외로
섬세함이 필요한 메뉴더라구요
그래서 더 재미있고,
그래서 더 오래 사랑받는 음식인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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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김밥 레시피
-무 1/2개, 어묵 4장, 오징어 1마리
-김밥김, 밥, 참기름 ,맛술
-설탕2큰술, 식초 2큰술, 소금 1큰술, 물 180ml (무 절일 때)
-고춧가루 3큰술 (저는 4큰술 넣어 매콤하게 했어요)
🧂충무김밥 양념
-멸치액젓 1큰술, 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발사믹 식초 1큰술 (일반 식초 대체 가능해요)
-다진마늘 1큰술, 통깨
✔️저는 이 양의 2배를 했어요.
매콤 하니, 밥반찬으로도 잘 어울리고
김밥이랑 먹으면 더 꿀맛이더라구요 :)
✔️오징어는 잘라서 체반에 넣어
끓는물에 2-3분만 짧게 데쳐주는데요
이때 오징어 위로 맛술을 뿌려주세요
✔️오징어 데쳐낸 물 그대로
어묵도 한번 데쳐줍니다.
마찬가지로 맛술 살짝 뿌려줘요
⓵무는 뉘여 썰어서 식초, 설탕, 소금
물 넣어 1시간 절여주세요.
중간에 한번씩 뒤적여 주세요.
✔️무는 두껍지 않게 썰어주세요
⓶오징어와 어묵은 먹기 좋게 썰어서
끓는물에 데쳐줍니다
✔️데치기전에 오징어와 어묵은
탄산수를 부어 좀 더 깔끔하게
준비했어요.
⓷절인 무는 물기만 빼주고
헹구지 않구요. 분량의 양념을 넣어서
섞어줍니다.
⓸밥은 탄산수로 지었구요
참기름, 발사믹식초, 소금 넣어서 살짝 간해주고
김밥김은 2등분으로 잘라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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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집어 먹게 되는 맛이예요 ㅎㅎ
요거 김밥은 다 먹고
같이 곁들이는 무침만 남았는데요.
그 무침을 잘게 다져
참기름 넣고 비벼 먹으면…
말해 뭐해요. 너무 맛있어요.
내일 메뉴도 딱 !
정해드렸어요 🙆♀️💛
#충무김밥 #어썸이네집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