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돌아보면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3월 16일,
아직도 그 날짜가 또렷하게 기억나요.
새로운 계정을 만들고
요리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시작했던 날.
잠을 줄여가며 촬영하고
편집을 배우고,
혼자서 이것저것 부딪혀보던 시간들.
그렇게 세 달이 지나도
팔로워는 겨우 300명.
실망했고,
좌절했고,
“내가 잘 가고 있는 걸까?”
스스로에게 수없이 물었던 날들이었어요.
그런데 다행히,
조금씩 시간이 지나며
“따라 해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항상 레시피 기다려요”
이런 메시지들이 하나둘 도착하기 시작했고,
그 응원 덕분에
저는 다시 카메라를 켤 수 있었어요.
조심스럽게, 아주 차근차근
공동구매도 시작했고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믿고 함께해주셔서
그저 감사한 마음뿐이었습니다.
본업이 있는 터라
일을 하면서
촬영하고, 편집하고,
아이들까지 챙기는 게
솔직히 쉽지는 않았지만,
“레시피 기다려요”
“영상 언제 올라와요?”
그 한마디가
저를 여기까지 데려다준 것 같아요.
2025년,
9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2026년에는
제가 받은 이 마음들
조금이라도 더 잘 담아
여러분께 돌려드릴 수 있도록
천천히, 하지만 멈추지 않고
계속 노력해볼게요.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많은 분들이
“미역국 레시피 올려주세요!” 하셔서
정리해서 올려요.
저희 아들이 미역국을 너무 사랑해서
거의 매주 끓이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오는 사람마다
“미역국 어떻게 끓여요?”
하고 묻는 미역국이 되었어요.
친정아빠 생신 때 한 번 끓여드렸더니
그날 이후로
“네 미역국이 자꾸 생각난다” 하시며
종종 끓여달라 하실 정도로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이제는 이 레시피로 정착했어요.
아마 한 번 끓여보시면
여러분도 바꾸기 어려우실 거예요.
✔️ 제가 끓이는 방법, 딱 3가지만 기억하세요
① 미역은 반드시 ‘바락바락’ 씻기
② 처음엔 미역이 잠길 만큼만 물 붓고 쎈불에 15분~20분 끓이기
(뽀얀국물의 핵심)
③ 양파 썰어 넣어주기
🍲 미역국 레시피
준비: 마른 미역 2줌, 소고기 300g, 양파 1개
✔️ 만드는 법
1️⃣ 미역 손질
미역은 30분 불려주세요.
첫 물은 버리고,
불린 미역을 손으로 바락바락 문질러 씻어주세요.
그래야 미역이 질기지 않고
오래 끓인 것처럼 부들부들해져요.
2️⃣ 고기 볶기
냄비에 들기름 2T 넣고
소고기를 넣어 겉면만 익게 달달 볶아주세요.
3️⃣ 미역 볶기
불린 미역을 가위로 자르고
물기 꼭 짜서
고기와 함께 2분 정도 볶아주세요.
4️⃣ 첫 끓임 (국물 맛의 핵심)
미역이 잠길 정도로만 물을 붓고
센 불에서 15~20분 끓여주세요.
뚜껑을 열면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 있어요.
5️⃣ 물 추가
물 2L 넉넉히 추가해 주세요.
(끓이면서 줄어들어요)
✔️ 더 고소하게 드시고 싶다면
• 사골 육수 또는
• 사골 분말 2개~3개 / 쌀뜨물 추가 가능
사골 육수는 1팩(500ml) 넣고
나머지는 물로 채워주세요.
6️⃣ 간 맞추기
끓어오르면
• 분말 육수 2개
• 국간장 2T
• 어간장 또는 참치액 1T
• 다진 마늘 2T
넣고 끓여주세요.
7️⃣ 양파 넣기
마지막으로
양파 1개를 깍둑썰어 넣어주세요.
양파 단맛이 우러나
미역국 맛이 훨씬 부드러워져요.
8️⃣ 마무리
양파가 푹 익으면
소금으로 최종 간 맞추면 완성!
✔️ 짜면 물 추가
✔️ 싱거우면 소금 조금만 추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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