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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먹으리(Hemogry) - 어릴 땐 왜 그렇게 가지가 싫었을까요? 🤔 엄마가 해준 가지 반찬을 대차게 밀어냈던 기억, 아직도 생생한데요. 가만 생각해보면 그건 ‘가지’가 싫다기보단 가지를 쪄서 생긴 그 물컹한 식감이 싫었던 게 아닐까 싶어요. 저도 남편도 사실 가지 애호가는 아닌데, 이렇게 가지를 무쳐 먹고 나서는 “와… 와…”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결국 다음 날 가지를 또 사 왔습니다 😂 가지란 채소는요🍆 수분 함량이 90%가 넘는, 채소 중에서도 정말 수분 많은 재료예요. 그래서 많이 먹어도 상대적으로 살 부담이 덜하고요(소근 🤫), 100g당 열량도 약 20kcal 내외로 낮은 편이에요. 대신 가지는 물도 잘 먹고, 기름도 잘 먹는 🧽 스펀지 같은 구조라서 튀기면 정말 맛있어지지만 조리 방식에 따라서는 물컹해지거나 기름 폭탄이 되기도 해요 💥 그래서 저는 가지를 찌는 것보다는 중불 이상에서 빠르게 수분을 날려 굽는 방식을 훨씬 선호해요 🔥 물론 잘 찌면 고기처럼 쫄깃해지기도 하지만, 실패 확률을 줄이고 싶다면 개인적으로는 굽기가 훨씬 안정적이더라고요 👍 🧺 재료 가지 3개 (구우면 생각보다 양이 정말 많이 줄어요) 다진 대파 1대 다진 청양고추 1개 🧂 양념 재료 간장 2스푼 고춧가루 1스푼 참기름 1스푼 액젓 1/2스푼 굴소스 1/2스푼 다진 마늘 1/2스푼 분말육수 1/2봉 (해물맛) 👩🏻‍🍳 레시피 고춧가루가 충분히 불도록 양념을 먼저 만들어 둡니다. 깨끗이 씻은 가지는 가로로 약 1cm 두께로 썰어주세요 🔪 마른 팬을 달군 뒤 중불~중강불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 만들어둔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 뒤, 깨를 넉넉히 뿌려주면 끝! ✨ (가지랑 깨는 진짜 찰떡이에요. 많이 뿌릴수록 맛있어요.) 가지가 싫었던 이유, 사실은 가지가 아니라 조리법이었을지도 몰라요 🙂 맛있게 만들어드세요! #가지레시피 #가지무침 #가지맛있게먹는법 #가지실패없이먹는법